혼합폐기물 처리비를 산정함에 있어 가장 헷갈리는 부분은 바로 폐기물의 수량을 톤 단위로 환산하는 것입니다. 철거작업에 대한 수량은 재료에 따라 면적이나 체적 단위로 산정하는데 폐기물 처리단가는 ton당 금액으로 되어있으니, 철거한 폐기물 양을 무게로 환산하는 작업이 필수적입니다. 오늘은 혼합폐기물 처리비 산정 시 이용하는 재료의 단위 중량을 알아보겠습니다.
표준품셈에서의 단위 중량
건설공사 표준품셈에서는 건설 재료의 일반적인 단위 중량을 추정하여 기록하였습니다. 해당 자료를 근거로 하여 흔하게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의 단위 중량을 알아보겠습니다.
- 폐콘크리트(무근) = 2.3 ton/㎥
- 폐콘크리트(철근) = 2.4 ton/㎥
- 폐목재 = 0.8 ton/㎥
기타 재료의 단위 중량
콘크리트와 토사류, 목재류를 제외한 다른 재료의 단위 중량은 어떻게 산정하는 것이 적당할까요? 제가 경험한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 드릴 테니 직접 확인해보시고 합리적인 값을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최종적으로 산정된 폐기물의 중량이 너무 부족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너무 정확히 하기 위해 폐기물마다 단위 중량을 조회하고 계산하거나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충분한 양을 산출한다는 것 꼭 기억하세요.
- 각 재료의 판매처에서 재료의 규격에 따른 중량 등을 문의하는 방법
-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올려져 있는 제품의 규격서 확인
- 물가자료 등 제품의 상세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자료 확인
- KS 기준과 같이 표준규격이 있는 제품의 물리적 특성 확인
마무리하며
혼합폐기물의 수량을 충분히 반영하는 이유는 시공 시 폐기물은 실제 발생한 양만큼 정산받는 비목이기 때문입니다. 설계에서 부족하게 폐기물 중량을 산정한 것보다 충분한 양을 산정하여 나중에 정산받는 것이 업무상 간편하겠죠? 오늘은 혼합폐기물 처리비 산정에 이용하는 재료의 단위 중량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모두 스트레스 없이 열심히 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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