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노트, 월급보다 지출이 많은 현재의 기록

아이가 태어나고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보조금을 포함해서 현재 저의 월 실수령액은 300만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고정지출을 계산해보니 월에 200만 원. 그리고 최근에 구매한 가전제품의 할부가 내년 5월까지 월마다 약 20만 원씩 빠져나가기 때문에 실제로는 220의 고정 지출이 장기간 지속되고, 식비 및 생활비로 남는 금액은 80만 원 정도입니다. 쿠팡과 배달은식은 정말 무섭더군요. 조금만 의식의 흐름대로 살면 월급보다 지출이 많은 한 달을 보내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를 위한 경제적인 의사결정은 어떻게 내려야 할까요?

 

 

지출을 줄이는 합리적인 방법

고정지출을 살펴보니 십일조, 대출이자, 아파트 임대료, 보험료, 주택청약과 같은 변동이 거의 불가능한 항목들이 있고, 통신요금, 아파트 관리비, 주유비 등 절약할 수 있는 품목들이 있었습니다. 이성적으로는 이러한 줄일 수 있는 모든 비용을 줄이고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이 가장 부를 빨리 축적하는 합리적인 방법이 맞습니다. 아마도 저 혼자 살았다면 가능성은 더 올라갔겠지요. 하지만 우리 가족들에게는 합리적인 방법은 아니었습니다. 제게는 식비와 생활비에서 최대한 절약하는 게 합리적이었던 반면, 아내는 식비에 관해서는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은 신체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좋기 때문에 저도 동의했습니다. 따라서, 내년에 낮아질 자동차 보험료와, 주유비 등을 줄여 약 10만 원의 지출을 방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사람에 따라 합리적인 의사결정의 기준이 모두 다르며, 그것은 우리 가족 안에서도 빈번히 보이는 일이었습니다. 우리 가족의 합리적인 지출 감소량은 10만 원이었습니다. 

 

1. 고정 지출 목록을 작성합니다.
2. 가족과 함께 절약가능한 선을 소통합니다.
3. 가족만의 적당히 합리적인 지출 감소량을 결정합니다.

 

소득을 늘리는 합리적인 방법

우리 가정은 홑벌이 입니다. 따라서 소득을 늘리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아내가 경제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의 어린이집 입학이 우선되어야 하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내의 마음입니다. 저도 직장을 구해봐서 잘 알지만 처음 일을 구할 때는 정말 나와 맞는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다가오는 불안감이 큽니다. 그 부분을 강요하거나 무시할 순 없는 것입니다. 또 다른 방법은 부업을 제가 시작하는 것이지요. 지금 하고 있는 블로그 활동도 소액은 도움이 되지만 아직까지는 수익을 받아본 적이 없어 뭔가를 기대할 수는 없는 현실입니다. 수익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업을 검색한 결과 앱테크를 통해 수입을 꾸준히 얻기, 배달 서포터 활동하기 등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되도록 새벽에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내의 홀로 육아시간을 더 늘리게 하고 싶진 않기 때문입니다.

 

1. 아내가 경제활동할 수 있는 현실적인 환경이 갖춰지도록 노력합니다.
2. 아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경청하고 배려합니다.
3. 스스로 할 수 있는 부업을 찾아봅니다.

 

 

생각대로 경험하기

모든 계획의 완성은 실천이 없이는 이뤄질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 계획들이 불안전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어야 하며, 마음이 변화될 때 계획도 수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것이 인간에게 합리적인 투자의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답이 있는 길이면 모든 사람이 성공했겠지만 역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람에 따라 방식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며, 그것을 알 수 있는 길은 실행을 통해 직접 경험에 남기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우리 가정이 앞으로 어떻게 경제적인 활동을 이어가는지 저는 기대가 됩니다. 종종 소식을 들려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