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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경제 및 투자

네이버 -60% 장기적 관점과 의사결정

by 지반설계 기록자 2022. 10. 8.

처음 네이버 주식을 매수한 이유는 우량주에 묻어두고 장기적으로 관망하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단지 문제라면 한창 주식의 열기가 뜨거워져 나의 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주식하는 방법을 배우려한다는 시기에 나도 열정이 타올랐던 것이 제일 문제였다고 봅니다. 당시에 했던 결정은 일단 지나간 일이니 마음쓰지 않고 지금 이 하락장에서 나는 어떤 의사결정을 내릴 것인가를 두고 이야기하겠습니다.

 

 

장기적 관점, 초심으로 돌아가기

분명 네이버 주식을 매수 할 때만 해도 투자에 관해 이것저것 정리되지 않은 잡다한 정보들로 하여금 허술한 의사결정을 내렸던 것이 분명해보입니다. 결과적으로 지금 -60%의 힘든 시기를 걷고 있다는 것은 말그대로 팩트이니까요. 하지만 이 사실이 지금 네이버를 매도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이유는 저는 제 방식의 투자 게임을 한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잘 알기 때문입니다.

 

지금 제가 매도버튼을 누른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의 게임에 끌려 다니는 것입니다. 6개월에서 1년 사이의 시장 타이밍을 보려는 단기투자자들이나 매 시간 변동성을 이용해 짧게 수익률을 올리려는 트레이더들의 의도로 들어가는 지는 게임이죠. 그러니 지금 장기적 관점을 되세기며, 초심을 잡는 것이 필요합니다.

 

트레이더들에게 지금 제 발언은 너무 큰 하락에 이성적인 판단을 잃은 소위 미친 소리일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그 생각이 맞는 것이고, 저에게는 제 관점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그 말들도 이해가 되는 바입니다.

 

 

 

의사결정

  1. 20년 이상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면 지금의 손실은 변동성의 일부이며 고려대상이 아니다.
  2. 나는 이 기업에 대해 현재 생활가운데 이용 중이며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3. 이 기업의 CEO나 기업 문화, 해당 분야의 정부 정책에 잡음이 있었던 것을 알고 있다.
  4. 내가 고점에 들어간 것은 사실이고, 주가에 거품이 껴있을 때 매수한 것도 사실이다.
  5.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지금 이 기업을 40%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대 바겐세일 기간이다.
  6. 나는 지금 당장 이 돈을 쓸 곳이 없고, 좀 더 오래 게임을 이어갈 수 있다.

 

따라서 나는 장기적 관점으로 보아 현재 상태를 관망하며 현금을 모으고 지켜보다가 추매하여 평단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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